"황희찬,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 커"…아스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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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0 06:00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 보도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스카우팅 중"

▲황희찬 주가 폭등, EPL 진출 가능성 제기
▲현지 언론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
▲"황희찬, 내년 여름 이적할 가능성 크다" 

 

 

오스트리아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실력을 입증한 황희찬(23)의 내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부터 컵대회 포함 11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황희찬은 이날 잘츠부르크가 0-3으로 크게 뒤진 39분 리버풀의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뒤, 깊은 태클을 시도한 UEFA 올해의 선수 버질 반 다이크(28)을 제친 후 침착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56분 정확한 크로스로 미나미노 타쿠미(24)의 추격골까지 도왔다.

황희찬이 리버풀전 활약을 통해 남긴 인상은 강렬했다. 그가 반 다이크를 무너뜨리며 득점에 성공하자 올 시즌 초반부터 달아오른 빅리그 진출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 보도를 통해 "아스널이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을 스카우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보도한 톰 콜로모세 기자는 아스널의 연고지 런던 지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출신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콜로모세 기자는 "황희찬은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기만 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스트리아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likely to move this summer). 그는 함부르크로 임대된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뒤로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에얼링 할란트에게 관심이 집중된 면이 있지만, (최전방에 고정된 할란트와는 달리) 황희찬은 공격진 어느 위치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뒤집어놓는 드리블 돌파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콜로모세 기자는 "황희찬은 지난 세 시즌에 걸쳐 꾸준히 유럽 빅리그 구단들이 주시한 선수"라며, "그는 리버풀 원정에서 펼친 활약으로 가능성을 폭발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보도는 아스널 외에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또다른 프리미어 리그 구단 크리스탈 팰리스도 황희찬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keeping a close eye)"고 밝혔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수년간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공격수를 배출해온 구단이다. 지난 90년대에는 올리버 비어호프가 잘츠부르크를 거치며 후 독일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성장했다. 현재 리버풀 공격진을 이끄는 사디오 마네도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선수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무나스 다부르가 이적료 1700만 유로에 스페인 라 리가 명문 세비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