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번째 동해안더비…김도훈 "승점 3" vs 김기동 "분위기 반전"

  • 조회 487
  • 추천 0
  • 06.12 14:00
양팀 감독, 15일 K리그1 16라운드 앞두고 미디어데이서 필승 각오 밝혀
울산 김보경 vs 포항 이진현, 국가대표 미드필더 대결 앞두고 신경전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울산과 포항의 감독과 선수들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울산과 포항의 감독과 선수들사진 왼쪽부터 울산의 김보경 선수, 김도훈 감독, 포항의 김기동 감독, 이진현 선수 [한국프로추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홈에서 하는 동해안 더비를 잘 준비해 승점 3점을 따도록 하겠습니다"(김도훈 울산 감독)

"최근 몇 경기 내용은 만족하는데 결과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반전 기회를 만들고 팬들에게 기쁨 주겠습니다"(김기동 포항 감독)

역대 162번째 '동해안 더비'를 사흘 앞둔 김도훈(49)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47)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과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K리그1(1부리그) 16라운드에 맞붙는다.

새로운 지역 라이벌 대결로 떠오른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이 통산 59승 50무 52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선 울산이 6승 1무 3패의 우위를 보였다.

특히 이번 동해안 더비는 양팀에선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다.

울산은 시즌 10승 3무 2패(승점 33)로 동률인 선두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2위이기 때문에 1위 도약을 위해선 포항전 승리가 절실하다. 다행히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타고 있어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반면 포항은 시즌 6승 2무 7패(승점 20)를 기록하며 7위로 밀려 있다.

포항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져 있어 울산을 넘어야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김기동 포항 감독도 이번 동해안 더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 밝히는 김도훈 울산 감독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 밝히는 김도훈 울산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훈 감독은 "전북과 초반부터 같은 승점으로 가고 있는데 동해안 더비가 중요한 경기이다. 전북의 대항마라는 이야기를 시즌 초반부터 들어 부담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잘하고 있어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통영 전지훈련을 통해 역습에서 좋은 점을 발전시켰고 공격 지점으로 가는 루트를 가다듬었다"면서 "승점 3점을 따겠다"고 승리에 의욕을 보였다.

이에 맞선 김기동 감독은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주춤한 게 사실이다. (A매치) 휴식기에 선수들이 쉬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했다"면서 "동해안 더비를 떠나 우리 팀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 밝히는 김기동 포항 감독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 밝히는 김기동 포항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마지막 동해안 더비였던 5월 4일 10라운드 경기 때는 김승대의 활약을 앞세운 포항이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미디어데이에 나선 김보경(30·울산)과 이진현(21·포항)의 필승 의지도 감독들과 다르지 않았다.

호주, 이란과의 6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됐던 미드필더 김보경과 이진현은 신경전을 벌였다.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포즈 취한 울산의 김보경(왼쪽)과 포항의 이진현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포즈 취한 울산의 김보경(왼쪽)과 포항의 이진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배 김보경이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이기고 싶다"면서 "(이전에 패했던 경기에) 설욕한다는 마음으로 1-0 아닌 3-0으로 이기고 싶다"고 도발했다.

김보경은 이어 "(벤투호 소집에 처음 참여한 대표팀에서) 많은 걸 느꼈기 때문에 2경기에 못 뛴 경기력을 동해안 더비에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현은 "시즌 전에 개인적인 목표는 울산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었다"면서 "다음 경기도 승리해 그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진현은 이어 "선수라면 (대표팀) 경기에 뛰고 싶은 건 당연한 욕심"이라면서 "(이번 동해안 더비) 경기장에서 10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2 11:57 송고

Hot
박동원 1타점 안타

인기 하위 타선 맹타쇼…키움, KIA 꺾고 2연패 탈출

댓글 0 | 조회 106
박동원 1타점 안타(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 초 1사 1, 3루 상황 키움… 더보기
Hot

인기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7-3 KIA

댓글 0 | 조회 100
▲ 고척전적(25일) KIA 002 000 100 - 3 키움 033 100 00X - 7 △ 승리투수 = 브리검(5승 3패) △ 패전투수 = 윌랜드(4승 5패) △ 홈런 = 박병… 더보기
Hot
호투하는 SK 선발 김광현

인기 &apos;김광현 9승·최정 연타석포&apos; SK, LG 꺾고 4연승 질주

댓글 0 | 조회 224
호투하는 SK 선발 김광현(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하고… 더보기
Hot

인기 [프로야구 잠실전적] SK 8-3 LG

댓글 0 | 조회 350
▲ 잠실전적(25일) S K 000 240 101 - 8 L G 010 020 000 - 3 △ 승리투수 = 김광현(9승 2패) △ 패전투수 = 윌슨(7승 5패) △ 홈런 = 이재… 더보기
Hot
LG 한선태 그라운드를 밟다

인기 비선출 최초 프로야구 등판…LG 한선태 1이닝 무실점

댓글 0 | 조회 334
LG 한선태 그라운드를 밟다(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LG 한선태가 교체돼 힘차… 더보기
Hot
최정

인기 홈런 선두 SK 최정, 4경기 연속 홈런…시즌 19호

댓글 0 | 조회 226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9시즌 프로야구 홈런 선두를 달리는 SK 와이번스 최정이 4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최정은 25일 서울 잠실구… 더보기
Hot
복귀전 치르는 박세웅

인기 롯데 박세웅, 힘겨운 복귀전…kt전 3⅔이닝 4실점

댓글 0 | 조회 475
복귀전 치르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8개월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24·롯데 자이언츠)이… 더보기
Hot
동점 득점 박병호

인기 키움 박병호 31일 만에 홈런…시즌 14호

댓글 0 | 조회 456
동점 득점 박병호(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2회 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키움 2루… 더보기
Hot
제이컵 윌슨

인기 롯데 윌슨, kt 김민에게 역전 솔로포…데뷔 첫 홈런

댓글 0 | 조회 270
제이컵 윌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내야수 제이컵 윌슨(29)이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윌슨은 25일 부… 더보기
Hot

인기 '원정골' 가시마, 산프레체 전 2-3 패배에도 8강 진출

댓글 0 | 조회 339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시마는 25일(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스타디움에… 더보기
New

새글 카라스코 공개 불만, 최강희의 다롄 흔들리나

댓글 0 | 조회 0
[사진] 카라스코 SNS 캡처 야닉 카라스코(26, 벨기에, 다롄 이팡)가 결국 최강희 감독과 팀 동료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카라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 더보기
Hot

인기 kt 배정대, 척골 골절 털어내고 기술훈련 시작

댓글 0 | 조회 371
kt wiz 외야수 배정대[kt wiz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t wiz의 외야수 배정대(24)가 사구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강철… 더보기
Hot

인기 '정정용 감독+맨유 스카우터 참석' 한국축구과학회 컨퍼런스, 28일 개최

댓글 0 | 조회 308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가 잠재력 있는 유소년 선수 발굴을 위한 스카우팅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9 한국축구과학회 국제컨퍼런스(Seoul… 더보기
Hot

인기 0-4→5-4...K리그 역대급 역전 드라마 쓴 강원

댓글 0 | 조회 497
[인터풋볼] 이제는 K리그다! EPL 풋볼라이브를 향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유럽 축구 비시즌 동안 'K리그판 풋볼라이브'를 런칭한다.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더보기
Hot

인기 양상문 감독 "박세웅, 포크볼 대신할 좋은 공 생겼다"

댓글 0 | 조회 468
롯데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개월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르는 박세웅(23)의 투구 수를 80개로 제한했다. 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