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멕시코 4강' 박종환·신연호 "내친김에 우승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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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12 16:00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때 감독-선수로 4강 신화 합작
"결승에 오를 자격 충분하다…우승할 수 있는 실력 갖췄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4강 신화를 지휘한 박종환 전 감독(왼쪽)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4강 신화를 지휘한 박종환 전 감독(왼쪽) (서울=연합뉴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박종환 대표팀 감독(왼쪽)이 귀국 카퍼레이드를 하며 환영받고 있다. 2019.6.10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36년 만에 20세 대회 4강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이 결승까지 올라 대선배로서 감개무량합니다.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때 대표팀 사령탑과 선수로 한국 축구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했던 박종환(82) 여주세종FC 총감독과 신연호(55) 단국대 감독은 리틀 태극전사들의 결승 진출 쾌거에 축하 인사를 먼저 전했다.

박종환 총감독은 "과감하고 대담한 플레이로 결승 진출이라는 큰일을 해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발전된 한국 축구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감격했다.

1983년 6월 11일 우루과이와 8강 1-1로 맞선 연장 전반 14분 김종부(경남FC 감독)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4강 진출에 앞장섰던 신연호 감독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결승 진출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종환 총감독과 신연호 감독은 36년 전에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결승행 꿈을 이룬 만큼 내친김에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재조명되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축구팀
재조명되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축구팀(서울=연합뉴스)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U-20 월드컵 축구에서 태극전사들이 36년만에 4강에 올랐다. 후배 태극전사들의 선전으로 1983년 멕시코에서 열렸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박종환호'에 대한 추억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사진은 박종환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박 총감독은 "까다로운 팀(에콰도르)과 겨뤄 4강 관문을 통과했으니 이제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결승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면서 "운으로 이긴 게 아니라 실력으로 결승에 오른 만큼 자격이 충분하고 우승할 수 있는 실력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 역시 "우리 선수들이 기량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결승에 오를 충분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면서 "정상에 오를 좋은 기회이니 마지막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 우승컵을 들고 귀국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4강 신화 주역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4강 신화 주역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신연호 감독 제공]

대표팀의 막내임에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경기를 조율한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박 총감독은 "이강인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플레이가 떠오를 정도로 신장이 크지 않은 데도 정확한 공간 패스 능력과 공간으로 파고 들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목감으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신 감독도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우리들과 비교해 후배들이 다른 건 기술력에서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라면서 "특히 이강인 선수는 축구 기술이 외국 선수들과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탁월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2 1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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